바라바 226화 ★ 미사엘의 기쁨
사라가 오랜만에 음식 솜씨를 발휘하였다. 미사엘 님과 로벤, 네리를 집으로 초대하여 둥근 식탁에 둘러앉았다. 그녀가 샐러드에 땅콩을 섞은 전채요리를 먼저 한 입 먹으며 말했다. …
허구의 세계에서 마주하는 진실의 목소리.
장편 「소설 바라바」를 비롯한 이야기의 숲.
사라가 오랜만에 음식 솜씨를 발휘하였다. 미사엘 님과 로벤, 네리를 집으로 초대하여 둥근 식탁에 둘러앉았다. 그녀가 샐러드에 땅콩을 섞은 전채요리를 먼저 한 입 먹으며 말했다. …
안나스 제사장이 들어온 후 일행은 모두 홀의 오른쪽에 있는 긴 직사각형 테이블로 향했다. 테이블의 양 끝에 안나스와 가말리엘 선생이 마주 보고 앉았고 중간에 앉은 니고데모가 자리에서…
살로메가 유타나의 안내를 받아 루브리아의 방으로 올라갔다. 침대에서 간신히 윗몸만 일으킨 루브리아의 모습이 며칠 전과 사뭇 달랐다. “죄송해요. 어제 많이 기다리셨…
“저와 같이 잡혀 온 열성당원들은 어떻게 될까요?” “그들도 사형을 면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몇 명쯤 되나요?” “열 명은 넘을 겁니다.” 바라바가 고개를 …
베다니 시몬의 집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제자들은 예루살렘 입성을 위한 준비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아직은 선선한 아침 공기가 상쾌하지만, 어딘지 가벼운 긴장감이 느껴졌다.&nb…
시장통의 상인들은 저녁 시간이 되자 가게 문을 닫기 시작했다. 사라와 미사엘이 앞서 걷고 로벤과 네리가 호위무사처럼 서너 걸음 뒤에서 따랐다. 미사엘이 …
나뭇잎이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감람산 아래 야외 회당에서 예수 선생이 말씀하는 모습이 멀리 보였다. 줄잡아도 백여 명 정도는 선생의 주위에 모여 있었다. 살몬도 그들의…
회당 옆 공원에 어둑한 석양빛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미사엘은 사라의 손을 처음 잡았던 벤치에 앉았다. 그녀가 예루살렘으로 떠난 지 일주일도 안 되었지만,…
가낫세 변호사가 가야바의 저택에 도착했을 때는 땅거미가 질 무렵이었다. 갑자기 대제사장이 늦은 시간에 부른 이유가 무엇인지 짐작이 되지 않았다. 재판정에서 루고가 살해당하…
오후 늦게 탈레스 선생이 돌아왔다. 호텔 종업원 세 명이 어린애 침대만 한 큰 물통을 끙끙거리고 방안으로 들여놨다. 루브리아 아가씨의 손가락이 살짝 움직였다는 …
두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가 세겜의 외곽도로를 질주하는 가운데, 그리심 산이 오른쪽으로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산 정상에는 겨울에 눈이 쌓이는 지역도 있었다. …
“그 외에도 모세가 썼다고 볼 수 없는 글들이 또 있지만, 실은 그런 것들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아요. 모세라는 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모세는 인간이고 인간은 완벽하지 않음으로 그…
사라는 사마리아에 들어가기 직전에 마차를 멈추었다. 몇 시간을 계속 달려 지친 말들에게 물과 풀들을 충분히 먹였다. 쉬지 않고 한 번에 그리심 산을 …
탈레스 선생을 태운 마차는 오전 내내 서쪽으로 달렸다. 중간에 빌라도의 행차를 만나서 시간이 좀 지체되긴 했지만, 점심때에는 욥바 항구에 도착할 것 같았다. 해를 등 뒤에 …
“우리 방이 여기서 제일 막강한 방입니다. 교도관들은 모두 살몬 님 지시대로 움직이고, 롱기누스 백부장까지 인사하러 바라바 님께 왔으니까요. 하하.”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