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 144화 ★ 사해
다음날 새벽 일찍 바라바와 호란은 노새 두 마리에 짐들을 싣고 남쪽 계곡으로 향했다. 문서 두루마리가 노새 한 마리에 가득 실렸고 또 한 노새에는 집안에서 쓰는 그릇 등이 실려 있었다. …
허구의 세계에서 마주하는 진실의 목소리.
장편 「소설 바라바」를 비롯한 이야기의 숲.
다음날 새벽 일찍 바라바와 호란은 노새 두 마리에 짐들을 싣고 남쪽 계곡으로 향했다. 문서 두루마리가 노새 한 마리에 가득 실렸고 또 한 노새에는 집안에서 쓰는 그릇 등이 실려 있었다. …
“요한 님, 그럼 오늘 저녁에 유타나라는 여자를 만나서 변호사비를 좀 도와달라고 부탁해야겠네요.” 시몬이 말했다. “네, 저녁에 저의 어머니와 같이 가기로 했어요. …
“역시 집안에 사람들의 인기척이 있었어.” 누보의 집을 조심스레 다녀온 미사엘의 말이었다. 마나헴이 오반을 시켜 시카리 폭력배들을 배치시켜 놓고 누보가 오…
지금쯤 루브리아도 예루살렘으로 오고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며, 바라바는 목적지인 동굴 근처에 도착했다. 계곡 밑은 겨울에 잠깐 비가 온 후 강물이 흐르다만 ‘와디’의 자국이 선명하다.  …
“이제 드디어 하루만 더 견디시면 석방입니다.” 변호사 가낫세가 루고에게 활짝 웃으며 말했다. 루고의 얼굴에 재판을 앞둔 초조함이 엿보였다.  …
루브리아는 마차 안에서 하얀 수건을 눈에 대고, 비스듬히 기대어 누워 있었다. 눈동자에 파란색이 비친다는 말을 듣고 놀란 가슴은 좀 진정이 되었다. 어차피 …
예루살렘까지는 한 시간도 채 안 걸렸다. 성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긴 줄이 서 있었다. 미크바 통에 몸을 담그는 줄이다. 바라바가 마차에서 내려 줄 끝에…
가야바 대제사장의 저택은 늘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제사장의 종, 말고가 반갑게 대문을 열어주며 가낫세를 반겼다.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요즘 좀 뜸하셨네요.” &nb…
헤제키아가 시온 호텔 로비 구석에 앉아있는 바라바를 발견하고 알렉스 백부장에게 넌지시 말했다. “저기 로비 왼쪽 구석에 어떤 여자와 앉아있는 젊은 사람이 바라바요.” 헤제키…
마차가 조금씩 일정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끼니, 루브리아는 꿈을 꾸면서도 이게 꿈이지 싶었다. 꿈에서 그녀는 바라바와 행복한 보금자리를 꾸미고, 매일매일 서로 사랑하며 요단강 서쪽의 무…
“오랜만에 마음 놓고 고기를 많이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양고기 집에서 광장호텔로 돌아온 누보가 카잔에게 인사했다. “나도 잘 먹었네. 자네가 준 돈으로 먹은 건데 뭐……
알렉스 백부장과 헤제키아는 시온 호텔 로비로 서둘러 돌아왔다. 저녁 시간이 한참 지나, 로비는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끝내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
요한과 그의 어머니 살로메는 안토니오 요새 2층의 골방에 갇혔다. 차가운 냉기가 온몸을 엄습했다. 횃불이 하나씩 양쪽 벽에 걸려서 서로의 얼굴을 비춰 주었다.  …
누보는 저절로 눈이 일찍 떠졌다. 창문으로 동이 트는 것이 느껴졌다. 살짝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하는데 어머니도 눈을 떴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어디 가니?” …
마나헴은 어젯밤 가야바 대제사장의 지시대로, 유월절을 맞이하여 백성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포고문을 만들었다. 예루살렘 성전을 들어오는 입구와 시온 호텔 등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