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 384화 ★ 스데반 사망
어제 큰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예수 선생을 따르는 모임의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이 돌에 맞아 숨진 것이다. 스데반이라는 그리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헬라파 유대인이었다.…
허구의 세계에서 마주하는 진실의 목소리.
장편 「소설 바라바」를 비롯한 이야기의 숲.
어제 큰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예수 선생을 따르는 모임의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이 돌에 맞아 숨진 것이다. 스데반이라는 그리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헬라파 유대인이었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라바는 안토니아 감옥으로 향했다. 오늘은 요남이 돌아왔을 터이고 이삭 님과 살몬 님도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 싶었다. 지금 바라바의 마음은 쓰라리고 흔들렸다. …
사라는 머리가 무거워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있었다. 엄청난 일을 저질렀지만 그것은 단순히 질투 때문은 아니었다. 어젯밤 떨리는 손으로 붉은 촛농을 감쪽같이 떼어내고 …
안토니아 감옥에서 나온 바라바는 술을 한잔 더하고 싶었다. 혼자서 저녁을 먹기도 싫었고 주위에 아무도 따라오는 사람이 없으니 오랜만에 묘한 해방감이 느껴졌다. 항상 마음에…
다음날 일찍 사라와 호란은 미트라교 성전으로 시몬 교주를 만나러 갔다. 사라가 열성단 단장의 특사 자격으로 단장의 서신을 전하기 위해 갈릴리에서 왔다고 하니 비서실 직원이 곧 접견실로…
길고 잘 다듬어진 턱수염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은 후 시몬이 물었다. “사라 님은 열성단에서 어떤 직책을 맡고 있나요?” “저는 자금 지원을 총괄하고 있어요.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새벽까지 네리와 근처 병원을 모두 돌아보았지만 요남을 찾을 수 없었다. 은근히 술을 많이 마셨는지 뒷골이 무거웠다. 이제 요남이 제시간에 돌아오는 것을 기대할 수는 없…
바라바는 고개를 숙이고 빠른 걸음으로 정문을 들어선 후 롱기누스 백부장을 만나서 로벤의 특별면회를 부탁했다. 백부장은 얼굴이 뽀얘지고 불룩 나왔던 배도 쑥 들어갔다. …
“혹시 그 젊은이 이름이 ‘요남’ 아닌가요?”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열성단 사람인가요?” 바라바가 요남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었고 니고데모의 양미간이 흐려졌다. &nb…
사라와 호란에게 미트라교 교주를 만난 이야기를 들은 누보는 입이 떡 벌어졌다. 옆에 앉은 카잔도 아무 말 안 했다. “시몬 교주의 말을 믿을 수 없어요. …
예루살렘 남부 빈민가의 에비온파 은신처에 돌아온 네리는 빌립 집사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고, 그분과 친한 니골라 집사가 짐을 꾸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안디옥 출신인 그는 희랍파 유대인들…
카시우스를 경호실장으로 임명하고 젊은 백부장 몇 사람을 다시 뽑아 경호실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늙은 늑대의 경호실장 노미우스처럼 너무 정치적이고 머리가 좋은 사람은 비서실은 몰라도 주인의…
이세벨의 두 눈이 시퍼런 빛을 풀어냈다. 막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엉덩이를 반쯤 든 그녀에게 카잔이 말했다. “저를 지금 체포하시면 황금성배는 영원히 찾으실 수 없습니다.…
칼로스의 머릿속은 복잡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사마리아 토벌계획은 적어도 그가 아는 빌라도 총독의 머리속에는 없었다. 나바테아 왕국과의 국경 긴장이 많이 …
거룩한 도시 예루살렘 성전에 오후의 석양이 긴 그림자를 내려놓았다. 네리가 니골라 집사와 예수 선생님의 어린 시절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빌립 집사가 모습을 나타냈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