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 371화 ★ 유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헤롯 왕궁에서 바라본 예루살렘은 평화로웠다. 하늘에는 연한 구름이 가늘게 늘어서 있고 큰길에는 굵은 올리브 나무 잎새들이 푸르렀다. 성전의 둥근 지붕이 금빛으로 빛나며 왕실의 앞날…
허구의 세계에서 마주하는 진실의 목소리.
장편 「소설 바라바」를 비롯한 이야기의 숲.
헤롯 왕궁에서 바라본 예루살렘은 평화로웠다. 하늘에는 연한 구름이 가늘게 늘어서 있고 큰길에는 굵은 올리브 나무 잎새들이 푸르렀다. 성전의 둥근 지붕이 금빛으로 빛나며 왕실의 앞날…
바라바와 호란은 세겜시로 향했다. 나발이 제안한 인사 문제는 로벤을 비롯한 동료들을 먼저 석방한 후 결론을 내기로 했다. 다만 급하게 요청한 자금은 일단 반만 지급해 주기…
안나스가 다시 왕비를 만나러 온 것은 바로 그다음 날이었다. 그는 세겜시의 미트라교 성전의 위치와 그리심산 지역의 지도까지 이미 확보하고 있었다. 헤로디아가 감탄한 목소리로 말했다…
거울에 비친 사라의 눈은 퉁퉁 부어 있었다. 어제저녁부터 잠들 때까지 실컷 울었다.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다. 바라바 …
사라의 안색이 어두워지며 아래를 바라보았다. “물론 그 비난들이 사실이 아니겠지요?” “로마 여인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 정도 사실이에요.” 그녀가 즉시 대답했다. …
카잔은 온 천하를 다 가진 듯싶었다. 황금 성배를 성공적으로 가지고 나온 것은 물론이고 미리암과 중요한 대화를 나누었다. 그녀의 부모가 누구인지, 바로 카잔 아저씨라는 사…
누보는 속으로 은근히 잘 되었다 싶었는데 바라바가 곧 “그래서 그 경비 중 반을 일단 우리 갈릴리 열성단 지원금으로 썼지.”라고 말했다. “아, 네….” 누보…
예루살렘 시내에서 가장 큰 중앙 회당은 사람들이 늘 드나들었다. 더위가 심한 한여름철을 제외하고는 1주일에 2~3번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성전에서도 가까워서 …
사람들이 그를 바라보자 요남이 천천히 앞으로 나가 흰옷 입은 남자 옆에 서서 주위를 돌아보며 말했다. “나사렛 예수가 사형선고를 받을 때 나는 저 안토니아 감옥 안에 있었습니다. 그…
세겜 지역의 지도와 미트라교 본부가 있는 그리심산의 지형을 찬찬히 살펴본 후 칼로스가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열성단 조직이 대단하구려. 미트라교 내부에…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칼로스가 화제를 바꾸었다. “사마리아는 여기서 해안도로를 타고 가면 상당히 가깝소. 사실 사마리아가 유대 땅에서 기후도 좋고 곡창지대라 갈릴리와 …
그가 목소리를 조금 낮추어 루브리아에게 말했다. “조금만 기다려요. 금방 식사가 나올 겁니다.” 마치 그녀가 곧 떠나려한 마음을 들여다 본 듯했다. 루브…
바라바가 천부장과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야곱 여관으로 돌아오니 사라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헤로디아 왕비가 급히 찾는다는 그녀의 전갈이었다. 너무 중요한 일 같아서 자신이…
어제 큰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예수 선생을 따르는 모임의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이 돌에 맞아 숨진 것이다. 스데반이라는 그리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헬라파 유대인이었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라바는 안토니아 감옥으로 향했다. 오늘은 요남이 돌아왔을 터이고 이삭 님과 살몬 님도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 싶었다. 지금 바라바의 마음은 쓰라리고 흔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