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 207화 ★ 베드로와 구레네 시몬
누보와 카잔은 다음날 시온 호텔에서 아침을 같이 했다. “어머니에게 잘 말씀드렸어요.” 누보의 얼굴이 밝았다. “아, 그래. 걱정 많이 하시지?” “처…
허구의 세계에서 마주하는 진실의 목소리.
장편 「소설 바라바」를 비롯한 이야기의 숲.
누보와 카잔은 다음날 시온 호텔에서 아침을 같이 했다. “어머니에게 잘 말씀드렸어요.” 누보의 얼굴이 밝았다. “아, 그래. 걱정 많이 하시지?” “처…
루브리아의 상태가 변동이 없자, 탈레스 선생이 새벽에 마차를 타고 욥바 항구로 떠났다. 안식일이라 어떨지 모르지만, 구할 것이 구해지면 저녁에라도 돌아오겠다고 했다. 선생…
유다는 어제저녁 늦게까지 쓴 서신을 다시 읽어보고 있었다. <예수 선생님, 저 가롯 유다입니다. 지금 제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지는 듯합니…
빌라도의 행차는 카이사레아에서 출발하여 남동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샤론 평야를 지났다. 항구도시인 욥바에서 온천도 할 겸 어제저녁 하루 쉬고 아침 일찍 예루살렘으로 향했다. 4마리의…
감방 벽 식구통이 덜컥 열리며 저녁 식사가 들어왔다. 온종일 아무것도 안 먹었지만 식욕이 없었다. “자, 새로 들어온 양반, 억지로라도 많이 드시오.” 살몬이 바라바…
“아니, 이게 누구신가? 귀공자 맥슨 백부장께서 나 같은 사람을 다 찾아오시고. 하하.” 롱기누스가 말은 그렇게 했지만 맥슨의 두 손을 잡으며 반갑게 맞았다. “오랜…
“강대국 사이에 낀 약소민족의 안타까운 역사지요.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점령하고 약 150년이 지난 후, 이번에는 바벨론이 남 유대를 무너뜨려서 많은 사람을 포로로 잡아가요. 영원…
루브리아는 이틀이 지나도 깨어나지 못했다. 사라와 유타나가 그녀의 침상 옆에 앉아서 팔다리를 주물렀지만, 효과가 없었다. 신음소리도 없이 그냥 잠만 자는 모습이었…
로벤이 독수리 깃발을 가지고 오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닷새로서, 내주 수요일 저녁까지다. 가고 오는데 하루씩 잡아도 일하는 시간은 사흘인데, 그 정도면 충분한 시간이다. …
구사가 비서실에 도착했다는 보고를 받은 헤롯 왕은 즉시 들어오라고 했다. “아까부터 찾았는데 왜 이리 늦게 오시오?” “황송하옵니다. 전하. 몇 가지 확인할 일이 …
니고데모가 로고스 클럽의 예비 명단을 아리마대 요셉에게 건네주었다. <위원장 : 가말리엘, 부위원장 : 요나단, 간사 : 니고데모 위원 : 빌립, 가말리엘 2세, 사울, 마티…
“유타나 일행이 아직 오지 않았지?” 시몬의 집 마당에서 식사를 하던 살로메가 아들 요한에게 넌지시 물었다. “네, 오늘 무슨 재판이 있어서 혹시 못 오면 내…
“내가 물어보는 말을 솔직히 대답하면 처형을 면할 수도 있소.” 바라바를 마주 본 칼로스의 얼굴에 차가운 미소가 흘렀다. “밧줄을 풀어 주고 자네는 밖에 …
“맥박이 너무 약합니다. 몸이 안 좋은데 심한 충격을 받았어요.” 탈레스 선생이 침대에 누워 있는 루브리아의 목을 손으로 짚어 보며 말했다. “절대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
“전하, 요즘은 구사를 불러 꿈 해몽을 별로 안 하시나요?” 여리고 별장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식사를 하는 헤롯 왕에게 왕비가 물었다. “요즘은 내가 꿈을 별로 안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