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 192화 ★ 루고의 최후
바라바가 황급히 칼을 손에서 떨어뜨리니 루고의 얼굴이 만족한 웃음으로 덮혔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 얼굴이 곧바로 놀라움과 고통의 표정으로 바뀌었다. 동시에 …
허구의 세계에서 마주하는 진실의 목소리.
장편 「소설 바라바」를 비롯한 이야기의 숲.
바라바가 황급히 칼을 손에서 떨어뜨리니 루고의 얼굴이 만족한 웃음으로 덮혔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 얼굴이 곧바로 놀라움과 고통의 표정으로 바뀌었다. 동시에 …
재판소 안의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가운데, 피고석에 있던 루고가 마나헴이 있는 단 위로 성큼 올라갔다. “선고 유예를 받았기 때문에, 이제부터 근위대 백부장으로서 바라바를 잡는 데 힘을 보태겠소.” …
레나가 방문 사이로, 누보와 유리가 심각하게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조용히 문을 닫았다. 카잔과 둘이 있자니 좀 어색했다. “아무래도 애들 이야기가 좀 길어지…
일찍 호텔을 나와 10시 반쯤 루브리아 일행이 재판소 앞에 도착하니 농부 수십 명이 밖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야렛을 석방하라! 야렛은 무죄다!” 지금 재판받고 있는 …
마나헴이 산헤드린 재판소의 재판 일정을 보니 오전에 3개가 있고 오후에 4개가 있는데, 어느 것이 곰과 관련된 재판인지 알기 어려웠다. 답답하지만 처음부터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
누보가 오반의 집에 금방 다녀와서 유리에게 말했다. “어제 새로 이사 온 사람들이 살고 있고, 오반이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네요. 우리가 한발 늦었어요.” 누보의 어깨가 축 처져 있었다…
예수 선생이 골방에서 기도하고 나오는데 제자 한 사람이 다가왔다. “선생님, 오늘 제가 꼭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유다의 목소리가 간곡했다. &nb…
“오늘 재판이 모두 7건인데 아침 10시에 시작합니다. 어제 모였던 경비대원들을 9시까지 모두 재판소 앞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우르소가 아침 일찍 재판소를 …
아침에 일어난 루브리아의 눈이 피가 난 듯 빨갛게 변해 있었다. 유타나가 급히 탈레스 선생을 불러 왔다. “어젯밤에 힘들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눈에 이상이 있었군요.&nbs…
<유리 씨, 나 때문에 걱정 많이 했다고 누보에게 들었습니다. 나는 며칠 동안 악랄한 로마 군인들에게 협박과 회유를 당했지만, 잘 버티었어요. 마침 도와주는 손…
그날 밤 야곱 여관에 투숙한 사람들은 모두 한밤중에 깨어났다. 화가 난 마나헴이 방마다 들어와서 한 사람 한 사람 횃불을 들이대고 얼굴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곰 일행 세 명이 나가…
루브리아가 몇 번 몸을 뒤척이더니 잠이 들었다. 새근새근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 사라가 유타나에게 조용히 말했다. “나는 아래 식당에 내려가서 수프라도 좀 가지고 올게요.&…
“요즘 도둑들이 늘어나고 산에도 강도들이 여기저기 나타난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요? 요나단이 글로바 선생에게 물었다. 헤로디아 왕비가 옆자리에 있을 때는 이런 대화…
바라바 일행은 짐을 꾸려서 남의 눈에 안 띄게 조용히 야곱 여관을 빠져나왔다. 미리 지급한 여관비가 아까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오늘은 감람산에서 대원들과 같이 야영을 할 생각으로 …
전쟁 영웅 게르마니쿠스 아그리파가 술 한잔에 얼굴이 벌겋게 된 칼리굴라에게 물었다. “그런데 각하, 그 수족관 소문은 사실인가요?”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