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 185화★ 빨간 눈 귀신의 정체
“오늘 재판이 모두 7건인데 아침 10시에 시작합니다. 어제 모였던 경비대원들을 9시까지 모두 재판소 앞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우르소가 아침 일찍 재판소를 …
허구의 세계에서 마주하는 진실의 목소리.
장편 「소설 바라바」를 비롯한 이야기의 숲.
“오늘 재판이 모두 7건인데 아침 10시에 시작합니다. 어제 모였던 경비대원들을 9시까지 모두 재판소 앞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우르소가 아침 일찍 재판소를 …
아침에 일어난 루브리아의 눈이 피가 난 듯 빨갛게 변해 있었다. 유타나가 급히 탈레스 선생을 불러 왔다. “어젯밤에 힘들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눈에 이상이 있었군요.&nbs…
<유리 씨, 나 때문에 걱정 많이 했다고 누보에게 들었습니다. 나는 며칠 동안 악랄한 로마 군인들에게 협박과 회유를 당했지만, 잘 버티었어요. 마침 도와주는 손…
그날 밤 야곱 여관에 투숙한 사람들은 모두 한밤중에 깨어났다. 화가 난 마나헴이 방마다 들어와서 한 사람 한 사람 횃불을 들이대고 얼굴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곰 일행 세 명이 나가…
루브리아가 몇 번 몸을 뒤척이더니 잠이 들었다. 새근새근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 사라가 유타나에게 조용히 말했다. “나는 아래 식당에 내려가서 수프라도 좀 가지고 올게요.&…
“요즘 도둑들이 늘어나고 산에도 강도들이 여기저기 나타난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요? 요나단이 글로바 선생에게 물었다. 헤로디아 왕비가 옆자리에 있을 때는 이런 대화…
바라바 일행은 짐을 꾸려서 남의 눈에 안 띄게 조용히 야곱 여관을 빠져나왔다. 미리 지급한 여관비가 아까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오늘은 감람산에서 대원들과 같이 야영을 할 생각으로 …
전쟁 영웅 게르마니쿠스 아그리파가 술 한잔에 얼굴이 벌겋게 된 칼리굴라에게 물었다. “그런데 각하, 그 수족관 소문은 사실인가요?” “인간…
파티가 무르익어 가며 헤로디아 왕비의 양 볼이 연한 적포도주 색깔을 띠었다. 흑진주 목걸이를 한 루브리아의 하얗고 조각 같은 목도 포도주 몇 잔에 약간 붉은 색이 되었다. 음악이 …
여관방으로 돌아온 바라바는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오늘 아침 루브리아의 얼굴을 잠깐이라도 봐서, 그동안의 긴장이 좀 풀린 듯 싶었다. 아몬은 감람산에 있는 동지들에게…
헤로디아는 루브리아가 시온 호텔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그녀를 왕실 파티에 초대했다. 헤롯왕이 내일 오니까 왕이 없을 때 예루살렘에 와 있는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서, 자기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술도 한…
티베리우스 황제가 로마에서 카프리 섬으로 은둔한 것에 대해 사람들은 여러 추측을 했다. ‘두 아들의 연이은 죽음에 충격을 받은 후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미망인이자 어머니인 …
마나헴은 성전 경비대 사무실로 돌아와서 오늘 밤 야곱 여관을 습격할 계획을 세웠다. 놈들이 세 명이니까 우르소까지 5명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이제 드디어 …
루브리아와 사라의 눈이 마주쳤다. “두 분도 가낫세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 보네요?” 살로메의 말에 사라가 즉시 대답했다. “네, 그 사람은 안 돼요. 안…
아칸의 방에 들어오면서 품 안에 단도를 반쯤 꺼낸 카잔이, 생각과 다른 광경을 보고 멈칫했다. 방구석에 누워 있는 아칸이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누보, 이 사람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