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 170화 ★ 미행당하는 바라바
그놈이 틀림없었다. 바라바를 잡게 해준다고 광장호텔에서 만났던 곰 같은 놈이다. 그 옆에 가는 두 사람은 잘 모르겠는데 이집트 사람이 한 명 있는 것으로 봐서, 유…
허구의 세계에서 마주하는 진실의 목소리.
장편 「소설 바라바」를 비롯한 이야기의 숲.
그놈이 틀림없었다. 바라바를 잡게 해준다고 광장호텔에서 만났던 곰 같은 놈이다. 그 옆에 가는 두 사람은 잘 모르겠는데 이집트 사람이 한 명 있는 것으로 봐서, 유…
누보가 수건으로 싸가지고 온 빵을 어머니에게 보여 주었다. 구수한 냄새가 작은 방에 퍼졌다. “엄마가 이 빵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가지고 왔어요.” “고맙다. 고급…
누보와 카잔이 식당으로 내려가니 유리가 빵을 먹고 있었다. “어머니에게 설명을 했고 우선 이사부터 하기로 했어요.” 유리가 차분하게 말했다. &nbs…
재판이 끝나고 뒤를 돌아보니 바라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호텔 방으로 돌아온 루브리아가 탈레스 선생에게 말했다. “그래서 지난번 루고의 집을 두 번이나 수색하셨군요. …
니고데모는 가말리엘 선생을 다시 방문하여 그와 마주 앉았다. “선생님을 로고스 클럽의 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니까, 요나단 제사장도 부회장직을 흔쾌히 맡겠다고 하였습니다.”…
청중석 뒤에서 바라바의 웃는 모습을 본 루브리아는 세상의 모든 환희를 느꼈다. 꿈결 같은 마음에, 지금 여기가 어딘지 잠시 잊었으나 곧 가야바 재판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검…
유다가 잠시 생각한 후 마태에게 질문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태어나신 곳은 나사렛 아닌가요?” “네,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지만 그럴 리가 없어요.”…
유타나가 어젯밤 12시 넘어까지 로비에서 기다렸지만, 요한과 그의 어머니는 오지 않았다. “그들이 날짜를 오늘로 잘못 안 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도 안 오면 내일 아침 일찍 베다니에…
요한을 찾으러 다니던 유다는, 오늘도 마태가 그의 방에서 무언가 열심히 혼자 쓰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요한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듯하여 그는 마태의 방으로 들어갔다. “마태 님, …
카잔이 아래층 식당으로 내려가니 유리가 반겼다. “카잔 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그녀의 얼굴은 환했고 입가에 즐거움이 가득했다. “…
유다의 마음은 시간이 갈수록 불안하고 혼란스러웠다. 그동안 선생을 모시고 다니며 어려운 살림을 꾸려나가느라 애를 썼는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것 같았다. 더구…
“아무래도 사라 재판에 가봐야겠어.” 바라바는 밤새 거의 잠을 못 잤다. 몸은 종일 쿰란 골짜기를 오르내리느라 고단했지만, 갑자기 바뀐 도망자 신세가 적응이 안 되었다. &nbs…
마나헴은 어젯밤 가야바 대제사장의 지시대로, 유월절을 맞이하여 백성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포고문을 만들었다. 예루살렘 성전을 들어오는 입구와 시온 호텔 등 사…
누보는 저절로 눈이 일찍 떠졌다. 창문으로 동이 트는 것이 느껴졌다. 살짝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하는데 어머니도 눈을 떴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어디 가니?” …
요한과 그의 어머니 살로메는 안토니오 요새 2층의 골방에 갇혔다. 차가운 냉기가 온몸을 엄습했다. 횃불이 하나씩 양쪽 벽에 걸려서 서로의 얼굴을 비춰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