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 140화 ★ 막달라 마리아 이야기
바라바를 제거해야 한다는 천부장의 말에 나발이 다른 질문을 했다. “그럼 아셀 당수 님은 이제 어떻게 되나요?” “아셀 당수는 앞으로 정치 쪽으로 진출하여 우리와 협조하게 …
허구의 세계에서 마주하는 진실의 목소리.
장편 「소설 바라바」를 비롯한 이야기의 숲.
바라바를 제거해야 한다는 천부장의 말에 나발이 다른 질문을 했다. “그럼 아셀 당수 님은 이제 어떻게 되나요?” “아셀 당수는 앞으로 정치 쪽으로 진출하여 우리와 협조하게 …
나발이 체포되었다는 소리를 미사엘에게 들은 사라는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큰일 났네요. 바라바 오빠가 빨리 피해야 할 텐데…. 아, 다행히 지금은 예루살렘으로 내려가 있…
니고데모의 시선이 요안나의 얼굴에 잠시 머물렀다. “아, 그러시군요. 그러니까 요안나 님이 예수 선생 여성 제자분들의 대표 격이시네요.” “그렇지는 않아요. 저는 아무래…
빌립 선생의 간곡한 당부에 이번 일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졌다. “네.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 동판에 쓰인 글은 어떤 내용인가요?” 바라바의 질문에 선생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
천부장의 말이 계속되었다. “또 중요한 것은 지금 빌라도 총독의 정책이 전환기에 와있다는 것이오. 당신도 알겠지만 지금 총독 각하가 이 땅에 부임하신 지 6년이 넘었는데, 어떤 때는 …
헤롯은 꿈에서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 로마에서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귀여움을 받으며 그의 형제들과 같이 교육받고 자랐다. 선친인 헤롯 대왕은 평생 로마 집권자들 사이에서 아…
예루살렘에 있는 헤롯 궁전의 거실 창문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사람들이 와글거리는 장터가 보인다. 장사치들은 식수도 팔고 무화과 열매에서 양고기구이까지, 대목을 앞두고 뭐든지 팔고 있다. &nbs…
월요일 아침 나발이 바라바의 가게를 찾았다. 빌립 선생을 만나러 쿰란으로 가기 위해 짐을 꾸리던 바라바가 반가워했다. “나발, 마침 잘 왔다. 원래 내일 떠날 계획이었는데 …
조나단이 헛기침을 한번 하고 말했다. “금괴가 없어지다니요. 그럴 리가 있나요.” “네, 저도 그 소문을 믿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설령 그런 일이 …
헤제키아가 잡혀 올 때 입은 옷으로 갈아입고 감옥 밖으로 나오니, 천부장과 그의 경호원인 듯한 사내가 기다렸다. 오랜만에 햇빛을 보는 헤제키아의 눈이 반쯤 감기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
다음날 카잔이 누보의 집을 찾아왔다. 누보의 어머니가 주름진 손으로 카잔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카잔 님, 우리 누보를 어려울 때마다 도와주셨다는데…
거룩한 도시 예루살렘은 유월절 분위기가 슬슬 무르익고 있었다. 성안으로 들어가려는 순례자들이 늘어나고 도시의 모든 길은 예루살렘으로 향했다. 키 큰 대추야자와 올리브 나무가 시원하…
로무스 대장이 루브리아를 사무실로 불렀다. 급한 일이 아니면 퇴근 후 식사를 하면서 말씀을 하실 텐데 무슨 일이지 궁금했다. 집무실로 들어가니 아버지가 무슨 서류를 읽고 …
회당은 마을의 큰 길가에 있었다. 우리가 거기에 다다를 때쯤에는 몇몇 사람들이 선생을 알아보고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저 사람, 마리아의 아들 예수 아닌가?’&nbs…
마나헴의 마음은 자주 흔들렸다. 유리가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지만, 그래도 별문제는 없을 성싶다가도, 믿을 수 없는 여자를 두고 애착을 갖는 게 어리석게 생각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