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 49화 ★ 흔들리는 눈동자
갑자기 식당에 들어온 로무스를 보고 바라바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인사했다. “대장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버지, 예수 선생님이 곧 오신다고 해요. 바라바 님이 그 소식을 전해주…
허구의 세계에서 마주하는 진실의 목소리.
장편 「소설 바라바」를 비롯한 이야기의 숲.
갑자기 식당에 들어온 로무스를 보고 바라바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인사했다. “대장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버지, 예수 선생님이 곧 오신다고 해요. 바라바 님이 그 소식을 전해주…
바라바는 걱정은 되었지만, 헤로디아 왕비가 그날 있었던 일로 자존심이 상해 어떤 보복을 할 것 같지는 않았다. 로마 황제 흉상의 대금을 받으려면 만나긴 해야 하는데, 그쪽에서 연락…
“어떤 방법이 있나요?” 루브리아는 탈레스 선생이 한 말, 증거가 없고 범인이 자백을 안 해도 범인이 확실하다면 그를 잡을 수 있다는 말이 너무 반가웠다. 루고의 죄를 밝힐 수 있다…
루고는 너무 어이가 없었다. 자신이 애써 사무엘을 잡아서, 그가 열성당의 갈릴리 지역 당수라는 것이 밝혀졌으면, 사형을 시키거나 최소한 카르멜 광산 노예 수용소로 보냈어야 했다. 카르멜…
사마리아는 유대와 갈릴리의 중간에 있었다.유대에서 갈릴리로 가려면 사마리아를 통과하는 것이 지름길이지만, 유대 순례자들은 사마리아인과 마주치기보다는, 빙 돌아서 *베레아를 거쳐 갈릴리로 가는 쪽을 택했다. 예…
바라바는 작은 흉상을 들고 중앙홀을 지나 내실 복도를 지나갔다. 앞서 걸어가는 헤로디아에게서 은은한 장미 향내가 계속 풍겨 나왔다.침실문을 열고 들어가는 그녀를 따라 들어가니, 분홍색 커튼으로 둘러싸…
열성당은 새 당수를 아셀로 확정한 후, 처음으로 간부급 회의를 소집했다. 바라바와 아몬, 헤스론은 물론 미사엘과 그 동료들 약 10여 명이 모인 자리였다. 아셀이 먼저 일어나 인사…
유타나가 탈레스 선생을 급히 모시러 갔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뒷동산을 산책하던 루브리아가 발을 헛디뎌 넘어진 것이다. 아무래도 시력이 나빠진 것 같았다. 시야 가장자리에 뿌옇게 …
사라는 바라바와 함께 아단의 형을 다음날 다시 만났다. 주위에 아단에게 원한을 품을 만한 사람은 없었다. 근위대에 늦게 들어와서 동료보다 나이가 많아 늘 형 대접을 받으며 일했고, …
루브리아는 다시 호숫가 데이트를 할 때 연주할 생각으로, 외출복에 진주 목걸이까지 하고 리코더 연습을 시작했다. 한참 음악이 절정을 향해 올라가는데, 유타나가 들어와 아버지가 급히 찾는다고 했다. …
바라바가 왕국에서 나와 사라의 집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그녀의 집에 모두 모여 있었다. 바라바를 본 사라가 소리를 높였다. "오빠, 어떻게 된 거야?" "걱정…
조금 전, 안나스 제사장이 알현을 청한다는 보고가 올라온 동시에, 시녀장이 들어와 빨간 촛농 인장으로 봉한 루브리아의 서신을 전했다. 지난번, 왕비가 루브리아에게 진주 목걸이를 준…
모두 걱정이 되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바라바가 체포된 상황에서 내일 아침 마나헴을 기습하는 것은 취소되었다. 나발이 우울한 얼굴로 말했다. "걱정했던 일이 벌어…
오늘은 루브리아와 티베리아 호수에서 점심을 같이하기로 한 날이다. 점심 전에 미리 가서, 전에 앉았던 벤치도 깨끗이 닦아 놓고 수건도 깔아 놓는 게 좋을 성싶었다. &nb…
약속대로 글로바 선생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바라바와 루브리아가 먼저 나와 선생을 기다렸다. 바라바가 며칠 전 사라의 집 창문으로 쪽지를 던지고 사라진 사람에 대해 루브리아에게 말…